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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고령화가족 개요

2. 영화 고령화가족 줄거리 

3. 고령화가족 감상평

 

 

 

 

1. 고령화 가족 개요

<고령화 가족>40세 인생포기 40살, 인간엄마, 결혼, 소원, 전,문 35세의 미연, 총체적 난국 44세 한모, 개념상실, 15세 조카 민경 자식농사 대실패..69세 엄마, 평화롭던 엄마의 집에 나잇값을 못하는 가족이 모여든다.

 

엄마의 빈대 옆에 사는 철없는 백수 첫째 '한모', 흥행 실패 영화감독 둘째 '인모', 세 번째 결혼에 골인한 파렴치한 로맨티스트 셋째 '미연'. 서로에게 당황한 삼남매와 미연의 모습, 삐뚤어진 성격의 여중생 '민경'까지 모일 때마다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들의 속내를 낱낱이 공개할 예정입니다! 평균 나이 47세, 극과 극의 프로필, 나이답지 않은 노쇠한 가정이 찾아옵니다!

 

 

2. 영화 고령화가족 줄거리 

영화감독 인모(박해일)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지만 갑작스러운 어머니(윤여정)의 부름에 목에 걸었던 올가미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다. 죽기를 다짐했지만 배고플 방법을 찾지 못하자 허겁지겁 어머니의 부엌을 집어들기 시작한다. 급히 어머니가 준비한 닭죽을 입에 넣고, 다른 방에서 갑자기 초라한 차림으로 나타난 형 한모(윤제문)를 보게 된다.

 

한모는 출소 후 변변한 직업 없이 어머니 집에서 생활하는 조직폭력배 출신이다. 하지만 거처가 없는 어머니가 어머니 집에서 살겠다는 말을 듣자마자 한모가 항의하며 항의한다. 설상가상으로 결혼한 언니 미연(공효진)마저 이혼을 빌미로 어머니 집에 들어오고, 미연의 고등학생 딸 민경(진지희)은 이미 삼촌들과 함께 갈 길이 멀다.

 

이렇게 남쪽 딸의 아이들은 노모의 둥지에 들어가 부유한 삶을 살기 시작한다. 인모는 다시 한번 재기를 위해 영화사를 전전하지만 그에게 찾아오는 유일한 제안은 저학년 에로필름이다. 남은 자존심을 다 걸고 영화감독으로 살 수는 없다 마땅한 대책이 없다.

 

한모는 미연과 미연의 딸 민경이 집에 들어갔다는 한모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인모에게 미연의 퇴출 동맹을 제안하고, 인모마저 좁은 집에서 함께 사는 것이 불편해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미연은 결혼을 하려면 가족에게 남자를 소개해주고, 이쯤 되면 이미 두 번 결혼하고 두 번 이혼한 미연의 남성 편의는 가족들에게 인정받기 어려워 보인다.

 

인모는 평소 한모가 짝사랑하던 미용실 원장 수자(예지원 분)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조카 민경의 돈을 훔친 인모는 수자와 바다로 데이트를 떠나고, 이를 발견한 한모는 실연의 아픔으로 망연자실한다. 하지만 데이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모는 수자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하지 못하고, 두 사람의 이야기를 모르는 한모는 적잖이 좌절한다.

 

나아가 호신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민경이 집을 나간 후 가족들은 모두 감정적으로 혼란스러워진다. 먼저 한모는 과거 함께 조폭 생활을 하던 마약상을 찾아가 그 대가로 불법 도박장 바지사장 자리를 올려주는 민경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단속과 동시에 바자회장이 검거될 위험도 있지만, 한모 입장에서는 민경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인모의 경우 에로 영화감독의 자리를 꿰차고 미리 받은 돈을 통해 민경을 찾아 지방으로 떠난다. 먼저 비슷한 인신매매 일당이 민경을 억류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한모였고, 한모는 그 지역에 도달해 겁에 질린 민경을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민경이 집으로 돌아올 때부터 한모는 더 이상 집에 살지 않고 도박장에 정착했고, 동료 마약상이 한모에게 덫을 놓을 속임수를 눈치챘다.

 

하노는 평소 도박장을 사려는 사업가들에게 재빨리 도박장을 팔고, 출국을 준비한다. 하지만 독약상은 한모의 행동을 눈치채고 집안을 돌아다니던 인모를 납치해 폭행의 책임을 뒤집어쓰고, 이 소식을 들은 한모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약속된 장소에 나타난다. 이미 두근거리는 동생이 된 인간 엄마를 본 한모는 마약상에게 부탁만 했다.

 

한씨는 과거 인모씨 형제가 마약상에게 린치를 당하는 과정에서 인모씨가 저지른 폭행사건을 대신해 교도소에 수감된 사실이 관객들에게 알려졌다.

 

 

3. 영화 고령화가족 감상평

줄거리 문단에서 소개하는 시어머니 가족의 성격은 각기 다르며, 더욱이 <고령화 가족>은 민경의 속옷을 이용한 단 한 건의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형제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하나씩 드러내며, 평화로울 것만 같았던 어머니의 특징마저 남다르다.

 

먼저 한모는 어머니가 결혼한 남자의 원아였고, 그 후 인모가 태어났고, 미연은 남편의 죽음 이후 다른 남자에게 태어났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완전히 피가 섞인 가족이 아니라는 사실에 적잖이 놀라면서도, 믿었던 것들이 질문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당황한다. 사정이 넉넉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인모는 항상 고기 반찬이 식탁에 오르는 조건이 궁금해 어머니를 따랐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의 집으로 들어가는 어머니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인모 역시 어머니의 혼란스러운 행동을 지적하는데, 사실 그 남자의 정체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마주한 미연의 아버지였다. 이처럼 인간 어머니의 가족은 식물마다 뿌리가 다르듯 뿌리가 다른 캐릭터이지만, 이미 한 집에서 한 어머니의 품에 안겨 살고 있다. <고령화 가족>은 특이한 가족 구성을 다루지만, 어머니의 사랑이나 식사 붓이라는 의미를 통해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축적하고자 한다.

 

더욱이 인물들의 저조한 연기는 파편화될 것을 암시하지만, 결합되고 통합된 서사를 통한 가족애는 관객에 대한 시사점을 고려하는 지점을 형성한다. ​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영화의 주류를 이뤘던 드라마 장르의 덕목을 이 작품의 중반부까지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족의 탄생', '좋지 아니한가' 등의 편린은 10년 남짓 된 작품에서 추억의 조각을 찾듯 즐거웠지만, 작품의 주요 가족들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에서 제목과 도식적인 결론이 너무 아쉬웠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부진한 영화감독이 에로틱 영화를 만들어도 삶의 의미를 찾거나, 선의를 포함한 패기로 어두운 주먹을 대신하는 과정이 되기를 바라는 가족들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물 간의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너무 기계적인 관습을 따른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인모는 자신이 동생을 미워해 죽겠다고 노래한다. 한모는 그런 인간 엄마를 밤낮으로 괴롭히고 구타하기에 급급하면서도 여전히 자신이 형제임을 강조한다.

 

여동생 미연은 결혼을 결심하는 속도만큼이나 빠르다. 하지만 삼겹살을 구워먹으면서 어느 정도 핏줄이 맞지 않는 형제라는 사실에 크고 작은 분열을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한모 조직과 가족의 막내 민경이 납치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가족 구성원들은 민경을 구출하고 한모가 속한 조직의 린치로부터 서로를 구출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단결을 이루게 된다. 물론 개연성이나 인과성의 실현 가능성은 기회로 강조할 수 있지만, '고령화 가족'의 모든 구성원은 가족애를 내면에 숨기고 표현하지 않는 것에 비유된다.

 

또한 미연의 결혼식에 참여할 수 없는 한모가 참여해 가족사진을 찍어야 하지만 극에는 여전히 사랑에 관한 편의 연출가의 해석이 포함되어 있다. 내 바람대로 민경의 도망과 납치는 한모의 조직과 연결되지 말았어야 했다. 더욱이 한모가 미연의 결혼식에 참여할 수 없었던 상황은 민경의 도망과 팬트리 사건의 수모에 머물러야만 했다. 그런데 아파트 단지 안에서 한모의 아련한 모습을 그려낸 것은 어땠을지, 이를 바라보는 인모의 황당한 상황들을 생각해본다. 뿐만 아니라 인모의 모든 범죄행위가 유포되어 감옥으로 향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그동안 인모가 보여준 행동적 반응은 인격 상승의 무질서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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