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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잭리처1 스놉시스

2. 잭리처2 줄거리

3. 감상평

 

 

 

1. 잭리처1 스놉시스

<잭 리처> 시놉시스 장면의 모든 증거들은 한 남자를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그는 자백을 거부하고 "잭 리처를 데려와라"는 메모만 남긴다. 전직 군 수사관이었지만 아무도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던 의문의 남자 잭 리처. 마침내 그가 나타나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사건에 의문을 제기하고 홀로 진실을 쫓는다…! 법의 한계를 넘어선 '잭 리처'가 이제 그의 판단이 시작된다!

 

 

2. 잭리처2 줄거리

주차장에 있던 낡은 승합차. 운전기사는 주차에 익숙하고, 사전 기계에 30분 주차요금을 계산한다. 평소 모습을 보이다가 차에서 꺼낸 저격수 총과 선글라스는 다소 낯설다. 곧이어 망원경 너머 멀리 보이기 시작한 시민들을 향해 한 남성이 총을 발사한다. 경험 많은 전문가를 겨냥한 이들이 총성과 함께 처참하게 쓰러진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포탄과 지문이 담긴 동전이 발견되고, 경찰은 전직 저격수로 활동한 역사의 주인공 제임스 바를 용의자로 부른다. 정황상 제임스 바의 혐의는 너무나 완벽해 보일 정도로 부인할 지점이 없다. 하지만 제임스 바는 다른 변명을 늘어놓기보다는 무명의 인물인 잭 리처(톰 크루즈)를 소환해 달라고 수사당국에 요청하는 데 그치고 만다.

 

담당 경찰관인 에머슨 형사는 잭 리처를 지방검사 로댕과 상의한 끝에 신문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새롭게 부상하는 잭 리처에게 새로운 벽을 확보해 주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잭 리처는 화려한 경력을 가진 전직 군 수사관이다. 사건을 담당한 검찰을 넘어 제임스 바의 변호사 헬렌(로사몬드 파이크)마저 잭 리처를 수사에 참여시킨 제임스 바의 의도를 궁금해한다.

 

하지만 잭 리처의 남다른 통찰력을 신뢰하기 시작한 헬렌은 잭 리처를 자신의 수사관으로 공식 임명하고 본격적으로 사건에 연루시키기 시작한다. 흥미로운 것은 지방검사 로댕과 헬렌이 부녀의 관계를 통해 무한 연대나 무한 단절을 형성할 수 없는 특수한 사정이다. 더욱이 검사와 변호사 모두 업계에서 승률이 상당히 높은 전문가라는 점도 사건과 결과에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

 

잭 리처의 경우 거시적으로 나열된 단서 외에도 사건의 내막이 될 수 있는 작은 팁들을 놓치지 않으려는 집요함을 보인다. 가령 피해자와 관련된 개인사나 사건 당일의 이야기 등이 대표적이다. 피해자의 이야기는 피의자의 살해 의도를 결정할 수 있는 결정적 단서가 될 수밖에 없다. 한편, 일부 낭만주의 남성들이 잭 리처에게 다가가 트집을 잡고 말다툼을 벌인 사건도 있다.

 

싸움에 익숙한 잭 리처는 무려 다섯 명의 건달들을 무력하게 제압하고, 그가 최근에 처한 상황과 상황이 모두 제임스 바 사건의 열쇠가 될 것으로 믿는다. 근거 없는 다툼은 결국 수사 과정에서 잭 리처가 부족해지려는 누군가의 의도를 내포한다. 결국 잭 리처는 제임스 바를 무고함으로써 자신의 배후에 진실을 은폐하려는 사람들이 있음을 깨닫는다.

 

 

3. 감상평

<잭 리처>의 주요 사건의 미스터리만큼이나 작품을 추동하는 볼거리의 핵심은 주인공 잭 리처의 내막이다. 제임스 바라가 잭 리처의 완벽한 혐의에도 불구하고 소환을 원했다는 사실과 함께 수사관들이 잭의 전설적인 일화를 나열하는 과정은 관객들이 작품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대감을 높인다.

 

수많은 군사 사건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무고한 인간으로 묘사되는 육군 헌병대 출신 수사관. 더욱이 <잭 리처>가 단순한 형사 사건을 넘어 전직 군인이 벌이는 총격 사건이라는 점은 군대의 개념과 일치하고 사건의 방향성에도 동기가 부여된다. 용의자 제임스 바의 변호인 헬렌과의 관계도 흥미롭다.

 

사건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용의자에게 매우 인색하지만, 헬렌은 사형을 면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결국 여기서의 사형은 사형을 용인하려는 현행 제도들의 태도와 유사하다. 제임스 바의 분명한 혐의와 증거는 그를 살인의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 규정한다. 그러나 헬렌은 사건의 진위나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은 이야기들에 집중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또한 잭 리처의 등장은 군사 용의자가 또 다른 견해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본다.

 

인상적인 점은 헬렌이 용의자의 변호인이 자신들을 찾아간 과정에 대해 맹목적으로 불만을 제기할 수도 있다. 그러나 헬렌은 진실이라는 화두에 잠식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처럼 자신의 일을 수행한다. 더욱이 헬렌의 일련의 행동적 반응은 잭 리처의 외모와 동기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작품의 매력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경험한 것처럼 다양한 층위가 존재하는 서사와 그것이 가능한 서스펜스다. '미션 임파서블' 에단 헌트와 달리 '잭 리처'는 뛰어난 통찰력으로 전시된 상황의 반대편을 바라본다. '잭 리처'가 차용한 장르적 외관은 액션이나 스릴러의 속성을 포함해 과시적이었지만, 이 작품의 선택이 미스터리 극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총격 사건에는 수많은 피해자가 보고되고, 나열된 단서는 용의자를 지목한다. 하지만 '잭 리처'는 피해자들의 죽음 이전 이야기를 결합해 또 다른 가능한 국면에 집중한다. 가령, 겉으로 드러나는 로맨틱한 이야기는 어느 순간 사건의 시작으로 여겨지지만, 금전적 관계가 성립되는 이야기에서는 제3의 시선이나 관계자가 연결되는 상황을 놓치지 말아야 할 관건이다.

 

지루함이라는 이전의 비판적 시선이 갖는 단점은 비단 행동의 문제만은 아니다. 초반 신비로운 설정으로 극을 몰아갔던 <잭 리처>와 달리 후반부로 이어지며 인물의 신비로움과 이야기의 리듬이 상실되기 시작한다. 잭 리처의 등장은 일반적인 수사 과정과는 다른 시각과 양상을 띠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러나 사건의 내막이 일부 드러나면서 작품은 초기의 아름다움이 찾아온 무색 무취의 장르 영화가 되었다.

 

잭 리처의 통찰에 따른 결과들이 모두 나오고, 극은 단순한 헬렌의 납치와 잭 리처의 육체적 해결 능력에 기대기 시작한다. 극을 액션 영화의 소구점으로 직접 바라보면 <잭 리처>라는 작품의 차별적 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톰 크루즈만이 탐정극에서 유일하게 가능한 액션이라고 판단할 수 있지만, 영화는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운동하는 매체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모든 목적을 조화시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톰 크루즈의 집중된 캐릭터 소화력은 매번 놀랍다. 많은 프랜차이즈에서 주인공인 그는 잭 리처를 연기하는 과정조차도 설득력이 있다. 언뜻 이단 헌트와 교차하는 것처럼 인식되는 지점도 있지만, 그가 작품에서 보여주는 마초적 투박한 설정의 매력도 신선하다.

 

예를 들어 이단 헌트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을 수행하는 데도 가장 중심이 되는 동기는 가족과 친구들이다. 하지만 잭 리처의 경우 헬렌에 대한 연민이 생기지만, 보기 드문 가방 없는 상황에 놓인 주인공은 매일 밤 셔츠를 빨아야 하기 때문에 사회와 절연된 캐릭터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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